모든 집사님들이 그렇겠지만 저는 사료 유목민이에요

거쳐간 건사료만 20개이상(거들떠 보지도 않은게 대부분) 테스트 하다가

결국 주식캔 위주로 주기 시작했는데 입이 짧고 빨리 질려해서 주식캔도 이틀 이상 잘먹는 건 없었어요.

돈 들이는것에 비해서 식욕이 좋아지거나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받을수도 없었구요.

설마 생식까지 올까 했는데 왔네요 ㅋㅋㅋ

빠른 배송과 가이드에서 생산자님의 진정성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첫 번째 팩 먹이기 시작할 땐 시큰둥 했어요.

맛 한 번 보고 절 보고, 한 입 먹고 또 보고 했지요.

가이드대로 미지근하게 데워주기 시작했는데요, 점점 적응하는듯 싶더니 식욕이 늘고 있습니다.

주방 근처만 가면 밥달라고 졸라요 우리 냥냥이한테는 생식이 맞았나봐요

지난주까지 식욕이 너무 없어서 일주일에 2~300g이 훅 빠졌었어요

6팩째 먹이고 있는 지금도 워낙 저체중에 입이 짧아서 아직 하루 두팩은 무리에요.

그래도 잘먹던 간식까지 외면할만큼 식욕을 잃다시피 했던 애가 잘먹어주어서 너무 기쁩니다.

감기기운으로 눈물 콧물 찔찔 댔는데 먹기시작하니까 빨리 좋아지고 있어요.

한 팩에서 한 팩 반정도 먹는데요, 한팩이 두 공간으로 나눠지면 개인적으로는 보관하기 더 좋을것 같아요.

한 번에 먹는 양이 적어서 한 끼에 아빠 숟갈 기준으로 한 스푼씩 세 번 나눠주는데요,

처음엔 생식 그대로 퍼주고 두 번째는 주식캔을 섞어서 주고 세 번째는 간식을 섞어 줍니다.

그럼 안질려하고 한 끼에 반 봉 정도는 먹는것 같아요.

꾸준히 먹이다 보면 한 끼에 한 봉지 다 먹는 날도 오겠죠?

우선 두 박스 시켰어요.

사실 어제 습식복막염 진단을 받았어요.

복수 추출해서 검사하는건 하지 않아서 가진단이라 생각하고 있는데요,

주문한 두 박스 먹는동안 건강찾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좋아지면 정기배송할 생각도 있습니다.

저희 냥냥이도 아비시니안이에요,

소개글 보니 괜히 찡하네요.

좋은 생식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